과외 구하기. 정말 좋은 과외선생님을 구하는 방법.

Posted by 노아아빠1111
2015. 2. 26. 15:02 제프의 교육/교육정보

과외 구하기. 정말 좋은 과외선생님을 구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제프입니다!^^


요즘 새학기를 앞두고 이리저리 교육상담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과외 선생님을 찾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몇번 상담을 하다보니, 좋은 교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한번 포스팅해야 겠다 해서 글을 써봅니다.


어떤 과외 선생님을 찾아야 할가요? 또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그 과정을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차근차근 읽어보세요.





1. 나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선생님



과외 구하기. 정말 좋은 과외선생님을 구하는 방법.



첫번째는 나를 잘 파악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각각의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자신있는 과목도 다 다릅니다. 

또 성적이 상위권이냐 하위권이냐, 아니면 중위권이냐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각각의 유형이 다 다른데, 이 부분을 잘 파악해주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간혹, 어떤 선생님들께서는 본인의 공부방법을 강조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아주 확고하게요.

이런 분들을 어머님들이 너무 좋아하세요 ㅎㅎ.

적어도 선생님이라면 자기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게 아니냐? 이러시면서요.


네 맞는 말입니다. 적어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과외교사라면 자기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다만, 그 무언가만을 가지고 있는 선생님은 위험합니다.


각각의 학생들의 유형이 다른데 자기만의 수업스타일을 고집하게 되면, 흔히 이야기 하는 과외실패가 발생하게 됩니다.


학생들을 잘 파악하고, 그 유형에 맞춰서 자기만의 수업스타일에서 조금씩 변형을 해 아이에게 맞는 수업을 진행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정말 잘하시는 선생님들은 다들 이런식의 수업을 합니다.


분명한 자기만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학생에게 맞춰서 그 커리큘럼을 조절하게 됩니다.



다시 주제로 돌아가서 이렇게 학생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게 중요합니다.


질문!

그럼 학생을 잘 파악하는 선생님이라는 것은 어떻게 알죠?


네. 이 질문이 핵심이죠 ^^


보통 모의수업을 진행하면, 사전에 선생님과 상담도 하게 되구요. 어떤 유형인지 간단한 테스트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사용하는 모의수업용 테스트지가 있습니다. 그걸 풀어보면 보통 정말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그 테스트지를 바탕으로 선생님들이 풀어서 설명을 해주시게 됩니다.

이때, 처음 설명을 듣고 이해를 하면 좋지만 못할 수도 있어요. 그럴때는, 부끄러워하지 말고 정직하게 이해가 안된다고

말하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다른 방법으로 풀어서 설명을 해주실거에요. 

우리는 계속해서 이해가 안될 경우엔 정직하게 이해가 안된다고 이야기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선생님도 나를 파악할 수 있거든요.


이런 질문과 해설을 반복하다보면 선생님이 나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져요. 그리고 나면 다른 문제들을 진행하다보면 

이번엔 조금 더 빨리 이해를 시켜주실 거에요.


만약, 학생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선생님이라면 다른 문제의 해설을 들을 때에도 몇번의 이해가 안되는 과정을 거치게 될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선생님들이 나를 잘 파악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럼, 다음 방법을 생각해 볼가요?





2. 학생과 잘 맞는 선생님



과외 구하기. 정말 좋은 과외선생님을 구하는 방법.



1번 주제와 비슷해 보이죠?


1번 주제는 선생님의 실력을 보는 것이라면 2번은 이제 선생님과 학생이 맞느냐를 살펴봐야 합니다.


이 주제와 관련해서는 두가지를 살펴봐야 해요.


  • 먼저는 성적과 관련되어서.

한가지 예를 들면, 오래전 상담을 한 A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성적은 하위권이고 수학과외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같이 나눈 적이 있습니다. 상담을 하다보니 이 학생은 조금 적극적으로 학습플랜을 짜줘야

하는 유형이였습니다.


그래서, 마침 하위권 학생들을 강하게 이끌어주는 B라는 선생님을 소개했습니다. 학생과 선생님도 잘 맞았고, 실제 모의수업을

진행하면서 아이도 동기부여가 잘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머님이였어요. 어머님은 그래도 과외인데 SKY출신을 원하신 것이죠. 또 딱 보기에 선생님 같은 포스(^^)를 풍기는

분이길 바라셨습니다.


설득에 설득을 했는데 어머님이 완고하셔서 결국 다른 선생님을 소개해드렸습니다. SKY출신에 경력 많은 선생님이셨습니다.

어머님은 첫눈부터 마음에 들어하시고, 상담시에도 좋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문제는 학생이였습니다.


수학테스트를 보고 모의수업을 했는데, 선생님 입장에서는 최대한 잘 풀어 설명하지만 이 학생은 기초 개념이 없다보니

아예 중학수학부터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거죠. 


결국은 학생이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을 몇번 교체하는 사이에 시간이 너무 흘러 버리게 되었죠.

그래도 어머님은 무조건 과외는 SKY여야 한다고 하셨구요.


결론은 너무 오랜 기간동안 선생님을 교체하느라 아이가 공부해야 할 시간을 버리게 되었죠. 나중엔, 어머님이 뜻을 굽히시고

학생과 잘 맞는 선생님과 수업을 잘 시작했습니다. 



지금의 예는, 학생의 성적은 하위권인데 무리해서 SKY출신의 교사가 수업을 하길 희망한 경우입니다.


하위권 학생에게는 이 학생을 중위권으로 도약시켜줄 수 있는 선생님이 제일 중요합니다.

상위권학생들을 가르치시는 분들은 따로 있는 법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예를 들면, 8X9 라는 수식이 있어요.(아주 간단하죠? ^^)


하위권 학생들은 이런 수식을 8번씩 9번 더해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더한다면 상위권 학생들은 보기만 하면 답이 나오게 된다는 말이에요. 물론 어려운 수식이라면 그 차이가 더 커지겠죠?


이렇게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이 "X" 의 개념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이해를 시켜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할 테구요, 상위권 학생에게는

이보다 더 높은 난이도나 응용할 수 있는 문제들을 지도해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겠죠?



과외 구하기. 정말 좋은 과외선생님을 구하는 방법.



  • 다음으로는 성격과 관련되어서.
이건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않아도 잘 아실거 같어요.

그래도 한 예를 들어드리면, 얼마전 상담을 했는데 남자 학생이였습니다. 약간 소극적이고, 어머님 표현으로는 여성스러운 학생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님께서는 여선생님을 원하셨어요.

근데 저는 반대로 남자선생님을 추천해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가 소극적이라면 조금 강하게 이끌어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남여를 구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아는 남선생님들 중에 참 남자다운건 둘째 치고,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동기부여을 잘 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면서, 아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자기주도학습) 도와주는 선생님이 계셨거든요.

그래서 연결을 시켜드렸고, 수업을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책임감 있는 선생님



책임감 있는 선생님은 먼저 시간약속을 잘 지킵니다.


자가차를 가지고 다니시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니시든 사실 뜻밖의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간혹 늦을 수도 있습니다.


과외 구하기. 정말 좋은 과외선생님을 구하는 방법.

(이처럼 엄청 밀릴 수 있죠^^)



그런데, 종종 과외상담을 하다보면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선생님들 때문에 분통터져 하시는 어머님들이 계시더라구요.


본인이 스케쥴을 타이트하게 조정해 놓구선 늦게 와서 시간 딱 되면 가버리고, 정작 과외비 내야 하는 날에는


꼬박꼬박 문자에 연락까지 자주 하는 선생님.


헐....


근데 어머님들은 과외쌤들에게 "시간 좀 잘 지켜주세요"라고 말했다가 자녀들 공부를 시원찮게 가르쳐 줄까봐


말도 못하고 가슴앓이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럴때 저는 "강하게 말씀하세요" 라고 권해드립니다.


이 과외는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그 댓가에 맞는 수업을 받는 것이에요. 그런데 지불한 댓가만큼 약속된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거 아닙니까?

실력있는 과외선생님들은 많이 계세요. 선생님을 바꾸시는게 어머님과 학생 모두에게 좋은 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 해드리곤 합니다.


네. 과외는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그 댓가에 맞는 수업을 받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그 약속에는, 시간을 충실히 지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구요.


책임감 없는 선생님들은 자주 지각을 하고 미안하다, 보충해줄께 이렇게 넘어가곤 합니다.


보충을 많이 해주는건 좋지만 원래 계획된 수업시간에 더 충실히 수업을 진행해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과외 구하기. 정말 좋은 과외선생님을 구하는 방법.





이 세가지만 잘 생각해보시면 좋은 과외 선생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따져봐야 할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교육청에 등록이 된 선생님인지, 혹 장기로 하는 학생들의 수는 얼마나 되는지, 도중에 과외수업을 그만둘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등등 입니다.


그래도 이 세가지만 잘 따져보시면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잘 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 


과외 구해야 하는 시기인 요즘.


과외 구하기, 정말 좋은 과외 선생님을 구하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이 외에도 궁금하신 것이나, 과외선생님을 연결받고 싶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죠 ^^


좋은 선생님들과 좋은 수업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