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로컬푸드 파머스 마켓을 다녀왔습니다^^. 계란, 채소등 많이 샀어요

Posted by 노아아빠1111
2015. 6. 11. 17:29 제프의 지식

안녕하세요~~


제프쌤입니다.


어제 모처럼 와이프도 일찍 끝나도, 저도 일찍 끝나서


드라이브좀 했습니다^^


뭐하지? 이러다가 달려~!!


그래서 차 타고 돌아다녔어요^^


가다가 아 장좀 보자 그래서 이마트를 가려고 했는데


아뿔싸. 쉬는 날이네요.


그래서 유턴해서 돌아 오는데 와이프 왈


어? 언제 쉐보레가 생겼지?



으잉? 무슨 말이야 갑자기?


와이프가 하는 말에 고개를 돌려보니..


빛 때문에 잘 안보이시죠?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 이라고 된 간판인데


마치 쉐보레 마크랑 비슷해서인지 와이프가 쉐보레인줄 알았답니다. ㅎㅎㅎㅎ








가까이서 한번 볼까요?


어떤가요? 쉐보레 마크랑 좀 비슷해 보이시나요? ㅎㅎ










그래서 서로 웃다가 시간도 나고 구경도 할겸 가볼까? 하고 들어가 봤습니다.



사실 제 선입견이랄까요 아님 무지랄까요.


겉의 모습만 보고 일반 마트보다도 비쌀거야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매번 지나기만 했는데 어제는 데이트분위기여서 한번 방문해 봤습니다.




앗. 그런데 저희 차가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이 안에서 헐레벌떡 나오시더니


자동문을 손으로 여시더라구요.


오잉?


알고 봤더니 어제 모처럼 일찍 문을 닫으려던 참이였는데 


들어오는 차의 라이트를 보고 뛰어 나오셔서 문을 열어 주신거였습니다.


건물 벽에 걸린 현수막입니다.









포천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의 

신선한 채소를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네요.



아래 현수막에는 

추가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을 모집하는 현수막이였습니다.









매장 안에 들어가보니


이런 안내가 있네요^^


참 마음에 드는 문구입니다.




정직한농부들의

365일

신선한 채소마켓








벽을 보니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포천시 농업기술센터가

협력해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하네요.


사업내용중에 농가소득 증대 라는 문구가 인상깊었습니다.









벽을 보니 뭔가 사진이 잔뜩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실제 이 곳에 농산물을 납품하시는 분들과 그 분들의 가족들 사진이였습니다.


실제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뢰감이 생겨나더군요.



















저는 보통 마트에서 장을 보곤 하는데


이마트는 멀고 가까운 곳이 홈플러스거든요.


그래서 홈플러스를 가서 장을 보곤 합니다.


그리고 홈플러스에서 주로 사는 


계란은 신선특란입니다.


뭐 알도 크고 홈플에서 파는 것중에서는 계란을 깼을 때 신선한 느낌이였거든요.



그런데 이 곳에서 파는 계란도 같은 무항생제 제품이더라구요


이것도 똑같은 무항생제 제품인데 약간 알이 작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 가격이면 엄청 싼거 아닌가요?


바로 한판 구입했습니다.








와이프가 좋아했던 코너는 채소코너였습니다!


여기 사장님 말씀으로는(가만. 사장님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계시던 분이요)


채소 같은 경우는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 당일분만 포장을 해서


진열을 한다 하더라구요.


호박같은 경우는 1~2일 정도까지 있지만


대부분의 채소는 하루만 판매한다 하더라구요.


와이프도 직접 만져보더니 신선하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오이맛고추도 저렴!


물론 한봉지 구입했습니다^^


고추에 하루의 비타민이 다 들어 있다면서요?


그래서 요즘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코너중 하나인 곳입니다.


저는 밥에 콩 같은거 넣어 먹는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와이프는 콩을 못 먹습니다..


콩을 씹을 때 나오는 향이 정말 싫다고..


그래서 처가댁에 가야 콩밥을 맘 놓고 먹을 수 있답니다.. ㅎㅎ







또 보니까 행복 쌀꽈자 같은 것도 팔더라구요 


이 업체가 이 제품들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어떻게 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사회적법인? 아 기억이 안나네요.


여튼 좋은일 한다는 것만 기억 납니다.


전 이 과자 보면서 얼마전 말레이시아에 같이 다녀 왔던 가정에 돌 지난 아기가 있는데


하나 사줘야겠다.. 이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ㅎㅎ









두둥! 구경하다가 바로 하나 집어 들었습니다.


오가피 열매라고 하네요.


뭐 간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고 뭐에도 좋고 설명도 잘 되어 있네요.


저도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2주 되었거든요^^


거기다 간도 안좋아서 쉽게 지치곤 하는데


옳타쿠나! 하고 한봉지 집어 들었습니다.


100g에 3000원.


사볼만 한 가격이죠? ^^










국간장, 고추장, 청국장, 된장 이런 장류와


두부, 콩나물 등등


신선하게 보관해야 할 제품들이 여기에 있네요.


저희 집은 콩나물 국을 좋아해서 종종 끓여 먹거든요.


와이프가 콩나물 보니깐 오 신선하다! 이러면서 바로 한봉지 잡았습니다.


홈플같은 마트의 가격은 대략 1천원 정도 할텐데


양은 비슷해보이긴 해요.



이 포스팅을 쓰는 지금, 와이프가 카톡으로 뭔가를 보내왔는데 타이밍이 정말 기가 막히네요. ㅎㅎ


와이프 왈


어제 산 콩나물로 콩나물국 끓였는데


좀 더 단백하고 콩이 기분좋은 단맛이 나네?


기분탓인지 몰라도, 좀 더 괜찮은거 같아.



저희는 콩나물과 메추리알 하나 샀습니다^^


와이프가 메추리알로 장조림 해두었다니 기대가 됩니다^^






여기는 냉장음료와 주류등이 있는 냉장고입니다.


저게 우유 같은데 


제가 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하는 사람이라.


매일에서 나온 소화잘되는우유만 먹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우유는 패스..





한 옆에는 과일들 즙도 있네요.


돼지감자 즙도 있고요.


아. 사진에 효과를 좀 넣었더니 바로 위 사진이랑 너무 차이 나네요.


전 다 좋아 보이는데 어떤게 더 좋아 보이세요?








한쪽에 쌓여져 있는 쌀입니다.


쌀도 직접 만드신 분들이 다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포천이 물이 좋으니 쌀도 맛있지 않을가요?






쌀 가격입니다. 제가 사먹는 쌀하고 비교좀 해봐야 겠어요.







이게 매장의 풍경입니다.


저 안쪽으로 카페를 오픈하려고 준비중이시더라구요.


아마 판매자분들도 오시고, 구매하시는 분들도 오셔서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 가까워지는 그런 기분 좋은 곳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은 괜히 비싸보인다고 가지 않았는데


이제는 종종 가야 겠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참 신선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 좋은 시간이 였습니다.






주변에 이런 로컬푸드 마켓이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즐거운 시간이 되실 거에요.







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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